녀성은 꽃이라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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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녀성은 꽃이라네"는 1993년에 발표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래입니다. 김송남이 작사하고 리종오가 작곡했으며, 보천보전자악단의 가수 리분희가 불렀습니다.

이 노래는 여성을 꽃에 비유하여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.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주요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:

1. 생활의 꽃: 가정에서 알뜰살뜰하게 살림을 꾸려나가는 아내와 누나의 역할을 칭송하며, 이들이 없다면 생활에 빈자리가 클 것이라고 노래합니다.

2. 행복의 꽃: 자녀들을 영웅으로 키우는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하며, 이들이 없다면 행복의 한 자리가 비어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.

3. 나라의 꽃: 사회주의 조국 건설에 헌신하는 여성들의 업적을 기리며, 이들이 없다면 나라의 한 자리가 비어있을 것이라고 노래합니다.

"녀성은 꽃이라네"는 북한에서 널리 불리는 대중적인 노래이며,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 노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. 여성을 수동적인 존재, 감상의 대상으로 묘사한다는 점과 가정과 자녀 양육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전가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

대한민국에서는 통일소녀 길정화가 이 노래를 편곡해서 불렀는데, 원곡의 정치적인 색채를 뺀 가사로 1, 2집 앨범에 수록했습니다.